삼성-LG 본격적인 ‘TV전쟁’

산업1 / 홍승우 / 2015-04-08 10:37:30
삼성 ‘SUHD TV’ vs. LG ‘올레드 TV’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본격적인 TV전쟁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TV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LG전자 울트라 올레드 TV
특히 삼성전자는 SUHD TV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월 1000대 이상 판매량을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3월 한달간 SUHD TV 판매량은 1200대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나노 크리스탈 기술을 통해 기존 TV화질보다 64배 세밀하게 색상을 표현하는 화질과 세련된 디자인이 SUHD TV의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LG전자의 올레드 TV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이종민 과장은 판매 실적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목표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LG 올레드 TV는 자체발광 소자를 사용해 무한대의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넓은 시야각 등의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각각의 소자가 빛을 명확히 제어해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까지 풍성하게 색상을 표현한다. 더불어 LCD TV 대비 1000배 이상 응답속도가 빨라 잔상 없는 자연스러운 영상을 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삼성전자 SUHD TV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삼성전자 ‘SUHD TV’는 ‘CES 2015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LG전자의 ‘울트라 올레드 TV’는 ‘TV 부문 최고 제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자제품을 다루는 세계 유명매체들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에 대한 기술력과 디자인 등을 호평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해외 프리미엄 TV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SUHD TV 런칭 이벤트를 개최하고, 세계 최대 TV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주요 IT 매체를 비롯해 13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색으로 뛰어들다(Spring into Color)’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55·65·78·88형 SUHD TV를 포함해 총8종의 신제품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SUHD TV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 TV에 타이젠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즉각 반응하는 UI ▲한번 클릭으로 모바일과 연결되는 쉬운 연동 ▲클라우드 게임 등 강화된 콘텐츠 등 TV에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의 색채 전문가인 토마스 보스켓(Thomas Bosket) 교수는 “빨간색을 통해 열정을 표현하는 것처럼 색은 보는 것 이상으로 감성을 전달하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SUHD TV는 현존하는 TV 중 가장 넓은 색 영역과 놀라운 밝기, 깊은 블랙으로 색이 주는 감성을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데이브 다스(Dave Das) 상무는 “SUHD TV는 TV 화질에 대한 표준을 새롭게 세워나가는 제품”이라며 “SUHD TV를 본격 출시하며 북미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TV 제조사, 콘텐츠 제작 업체, 콘텐츠 배포 업체, 포스트 프로덕션 회사들과 함께 결성한 UHD 얼라이언스의 의장인 하노 바세(Hanno Basse)도 참석해 UHD 얼라이언스의 설립 목적과 목표를 소개했다.


하노 바세 의장은 “제작자의 창의적인 의도를 프리미엄 레벨로 표현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UHD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며 “최고의 UHD 경험을 보장하는 프리미엄 콘텐츠와 기기에 대한 공통된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중국과 일본 TV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 LG전자 꽌윈 TV
LG전자는 ‘꽌윈(觀韵)Ⅲ TV’로 중국 시장에 본격 출시해 현지 프리미엄TV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꽌윈 TV 시리즈’는 2013년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중국에서 번영, 평안, 순조로움을 상징하는 배(ship)모양의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했고 ‘꽌윈’은 승진의 운을 뜻하는 ‘관운(官運)’과 중국어 발음이 같아 출세, 성공을 의미해 현지인들에게 반응이 좋다.


또한 ‘꽌윈Ⅲ TV’에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간편한 ‘웹OS 2.0’을 탑재했다. 여기에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교육, 맛집, 건강 등에 대한 특화 애플리케이션 12종을 기본 탑재해 사용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은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더 편리해진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꽌윈Ⅲ TV’로 중국 프리미엄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2015년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일본법인장 경갑수 상무는 “전 세계 TV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일본 시장에서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정면 승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압도적인 화질로 일본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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