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력사업 아닌 PMC사업으로 베네수엘라 진출

산업 / 김형규 / 2014-04-16 09:12:22
국내 건설사 최초 해외플랜트 공사 감독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GS건설이 PMC(프로젝트 총괄 괄리)사업으로 베네수엘라에 상륙한다. EPC사업이 주력 사업인 GS건설로서는 의미 있는 진출이다.


GS건설이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PDVSA, Petroleos de Venezuela, S.A.)가 발주한 베네수엘라 엘 팔리토 정유공장(El Palito Refinery) 증설공사 수행을 위한 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 금액은 약 535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로, GS건설은 프로젝트 기간인 6개월 간 이 사업의 PMC로써 발주처의 EPC참여사 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수주로 인해 6개월 후 본격적인 EPC수행에 대한 PMC역무도 연계해 수주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이번 계약은 GS건설이 동종사 최초로 신사업 업역인 해외 정유플랜트에 대한 PMC사업에 진출하는 것으로 EPC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만큼 그 동안 해외 플랜트 EPC수행 역량을 쌓아온 GS건설이 그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카라보보州에 위치한 엘 팔리토 정유공장을 기존 14만 배럴에서 28만 배럴 규모로 증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9개월이다.


또한, 이번 사업의 EPC수행에는 세계 유수의 건설사인 일본의 도요 엔지니어링, 이탈리아의 포스터 필러, 베네수엘라의 Y&V社가 참여하고 있다.


GS건설이 리더로 참여하는 PMC역무는 이탈리아의 APS, 베네수엘라의 인일렉트라 등이 함께 JV(Joint Venture)를 구성해 수행하게 됐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PMC사업 수행의 역량도 키워 글로벌 종합 건설사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또한 베네수엘라를 기점 삼아 향후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이번 수주는 GS건설의 신사업 첫 진출과 동시에 신시장에 첫 진출한 사업”이라며“GS건설의 해외 사업 전략인 공종 다변화와 시장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는 GS건설은 연초부터 날아 들어온 계속된 낭보에 올해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용어 설명)


1. EPC 사업 :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 구매, 시공
2. PMC 사업 : Project Management Company, 프로젝트 총괄 관리(감리) 사업
3. JV (Joint Venture) : 복수의 건설사가 공동 책임으로 공사를 수행하는 방식

▲ 베네수엘라 엘팔리토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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