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스마트아파트’가 대세

산업 / 김형규 / 2015-04-03 08:30:05
특화된 스마트홈으로 실수요자에 어필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아파트가 똑똑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을 아파트에 반영해 실수요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스마트홈 기술은 현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위주로 반영되고 있어 브랜드 프리미엄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최근 반영되고 있는 스마트홈 기술은 에너지절감 시스템이나 월패드(기존 거실벽에 있던)의 기능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통해 사용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작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늘어가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방 안에 USB타입의 충전기구를 설치한다거나 주부들이 많이 보는 주방TV의 기능을 스마트폰과 연계하기도 했다. 화재 발생 시 스마트폰을 통해 긴급 상황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도 선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집안 내부의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HAS(Hillstate Smartphone Application System)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기술은 입주민이 힐스테이트 앱을 다운받으면 세대 내 에너지사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증가하는 IT기기의 사용을 고려해 별도의 충전기 없이 충전할 수 있는 USB타입의 스마트폰 전용 충전기구도 만들어 입주민의 편의를 돕고 있다. 4월 분양 예정인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와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왕십리에 분양 중인 ‘센트라스(CENTLAS)’에 이 시스템들이 적용된다.

대림산업도 지난 2월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대쉬(DASH Daelim Application for Smart Home)를 개발했다. 대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만으로 집 안팎에서 가스, 조명, 난방 제어 및 가스, 전기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월패드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 대림산업이 지난 2월 개발한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대쉬(DASH Daelim Application for Smart Home)’를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전에는 월패드의 녹화 영상을 통해서만 방문객 확인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DASH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문객을 확인하고 대화도 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에서 바로 내 집에 누가 들고 나갔는지 부재중 방문자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역시 화재 발생 시 세대내 설치된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비상경보가 울리도록 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이 입주민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공동주택 화재안전 가이드’를 탑재했다.

지난해 분양했던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거실에는 최초 블루투스 기술이 도입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스마트 네트워크 하스(Smart Network HAS)’를 설치했다. 스마트폰에 뜨는 화면을 TV나 태블릿PC 등 다른 영상기기로 동시에 볼 수 있게 하는 미러링(Mirroring)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미러링 주방 TV’를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홈 분야는 기술의 진화와 더불어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주택면적이 커질수록 관리비 부담도 더해지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 작동할 수 있는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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