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69.53% 찬성률로 통과됐다.
삼성물산은 17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제1호 의안인 제일모직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이 69.53% 찬성률을 보이며 승인됐다.

당초 예상된 합병 찬성 비중인 55.72%보다 10%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합병이 통과되면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은 ‘통합 삼성물산’의 지분 16.4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게 돼 경영권 승계 과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그룹 지배권 강화를 위한 다음 절차로 삼성 SDS 보유주식을 활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 SDS를 삼성전자와 합병하거나 주식을 처분해 그룹 핵심계열사 지분률을 높이는 등 두 가지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 부회장의 삼성 SDS지분은 11.25%로 삼성일가의 삼성 SDS지분(19.06%)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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