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대형 패널 생산 15억 대 돌파

산업 / 홍승우 / 2015-07-17 09:51:21
업계 최초 달성…적기 투자로 공급·기술력·고객지원 가능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디스플레이(한상범 대표이사)가 세계 최초로 대형 LCD와 OLED 디스플레이 생산 누적 15억 대를 돌파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 95년 8월 처음으로 대형 LCD 패널을 생산한 이래 19년 11개월만의 대기록이며,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달성한 실적이다. 15억 대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대략 2억 3679만 제곱미터로 여의도 면적(450만 제곱미터)의 53배에 이른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LG디스플레이의 대기록은 적기 투자에 의한 안정적인 공급 능력 확보,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 강화, 고객 밀착 지원을 위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해 가능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치밀한 시장 분석과 예측을 통한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적기 투자 전략을 강조해 왔다. LCD 산업이 최소 1년 반에서 2년여에 걸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장치 산업임을 감안할 때,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정확한 예측과 앞선 투자는 필수적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매년 3조원 안팎의 시설투자를 집행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6만 장 규모(유리원판 투입 기준)로 양산을 시작한 중국 광저우 8세대 패널 공장을 올해 상반기 월 9만 장으로 확대됐다.


또한 내년 말까지 12만 장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대형 OLED 생산라인인 파주 E4 공장도 연말까지 월 2만 6천 장으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LG디스플레이의 대형 패널 생산능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경제위기와 불황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인 적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해 왔으며,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시장을 선보여 왔다”며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대형 15억 대 생산이라는 뜻 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승우
홍승우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홍승우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