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남성보다 여성이 10배 이상 많아

산업 / 박진호 / 2015-03-29 13:23:39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 등 뼈와 관련된 부상과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골다공증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골다공증(M80~M82)’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8년 61만 4397명에서 2013년 80만7137명으로 매년 5.6%씩 증가했다.
이 기간 중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8년 1404억 원에서 2013년 1738억 원으로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4.4%로 나타났고,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은 2008명 1276명에서 2013년 1615명으로 매년 4.8%씩 증가했다.
특히 성별로 나누어 볼 때 해당 기간 동안 매년 여성이 남성에 비해 12.3배 이상 많았고, 특히 2013년 진료인원 기준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3.4배 더 높게 나타났다. 2013년 기준으로 ‘골다공증’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나누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나고, 진료인원은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곽홍석 교수는 ‘골다공증(M80~M82)’의 큰 원인이 노화라고 설명하면서도 골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골다공증이 더 조기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골다공증에 이환된 이들은 작은 외력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므로, 골절로 인한 증상이 발생한다며 예방과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골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영양소 중에 비타민 D가 있다고 말한 곽 교수는 비타민 D가 음식이나 약물 섭취 외에 자외선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햇빛을 쬐는 시간을 늘리는 생활습관의 변화를 추천했다.
또한 칼슘 섭취와 골질 강화를 위한 적절한 운동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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