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 대한상의 회장 재선출

산업 / 박진호 / 2015-03-26 17:16:35
경제회복과 사회 희망위한 상공인 노력 강조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제22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대한상의는 지난 25일 오전, 세종대로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대한상의 의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박용만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선출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손경식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다가 지난 달 24일 서울상의 제 22대 회장에 선출되며 정식적인 본인의 임기체제에 돌입했다. 대한상의 회장직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은 한차례가 가능하다.


박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수락 인사말을 통해 “상공인 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주어진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위기의 막바지를 넘어가는 어려운 시기를 맞아 경제가 회복의 길로 들어서고 사회 구석구석에 희망의 빛이 비추어질 수 있도록 우리 상공인들이 힘을 보태자”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제22대 회장 선출 및 부회장단 구성
이날 총회에서 대한상의는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 등 새로 취임한 광역시 상의 회장과 최신원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수원상의 회장) 등 도별 상의협의회 회장을 대한상의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연임을 의결하는 등 대한상의 부회장단 15명을 구성했다.
올해 들어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 71명 중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삼익THK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영진공사 대표),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호반건설 회장),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라이온켐텍 대표),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일진기계 회장), 이선홍 전주상의 회장(합동건설 대표) 등 33개 지역의 상공회의소 회장이 새로 뽑혔다. 6대 광역시로는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을 제외한 5곳의 회장이 바뀌었고, 전국상의의 46%가 새 수장을 맞은 셈이다.
지역 상의 회장 또한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은 한 차례가 가능하다. 선임 주기는 개별 지역마다 다르지만 올해에만 서울상의를 포함해 63개 지역상의가 회장 선거를 치렀거나 치르게 된다.
각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경제계를 공식적으로 대표하는 자리로 주요 지자체 행사 때마다 지역기관장 등과 함께 VIP 예우를 받는 것은 물론 정부나 국회가 지역경제 현안을 챙길 때마다 정책 조언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외국상공회의소와의 교류 등 폭 넓은 해외 네트워킹에 큰 힘을 받을 수 있어 상공회의소 회장의 입지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지역상의 회장에 도전하는 기업인들이 늘어 추대가 아닌 경선을 치르는 곳이 많아졌다.
한편 대한상의 측은 지역상의 회장이 갖는 입지만큼이나 해당지역을 위한 역할과 책임도 커 대부분의 지역상의 회장은 해당 지역 상공인 간 교류와 협력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나눔 활동을 주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진호
박진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박진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