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종의 골프칼럼]원하는 곳으로 보내는 확률 높은 피칭

문화·라이프 / 박연종 / 2015-03-20 16:42:21

▲ 박연종 프로
KLPGA 정회원
골프칼럼니스트
“어떻게 하면 피칭을 정확하게 칠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해야 원하는 곳에 보내어 좋은 스코어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까?”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따라 붙는 질문 사항들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정확하게 칠 수 있고 내가 클럽을 컨트롤 할 때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컨트롤 할 수 있을까?


많은 전문가들이 이런 부분에 있어 좋은 제안을 많이 하리라 생각 된다.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골퍼들이 내게 이런 질문을 해올 때 가장 중요하게 조언하는 부분이 있다.


피칭을 한다고 해서 상당한 부분을 느낌에만 의존하지 말자. 물론 느낌을 아예 느끼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위의 말은 대부분 손으로 백스윙의 각도를 만들고 임팩트로 연결시킬 때도 손목으로 각도를 만들어 볼을 띄우게 하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나의 컨디션이 좋을 때와 나쁠 때의 격차가 너무나도 크다는 점이다.


숏 게임을 할 때 테크닉을 배제하고 느낌에만 의존하게 된다면 좋은 컨디션이 아닐 때는 타이밍도 맞지 않아 거리와 방향과 임팩트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손목에 느낌이 있을 때만 효과적인 샷을 만들어 내게 된다. 그래서 나는 골퍼들에게 조언할 때 피칭을 할 때도 샷과 마찬가지 몸통으로 회전 하는 것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


엄밀히 따지면 각 클럽마다 스윙이 들어오는 괘도와 각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모든 종류의 샷을 몸통의 회전으로 유도하여 한 가지 테크닉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먼저 좋은 어드레스는 아주 기본적이라 말 할 수 있겠다. 머리와 상체, 하체의 정렬을 바르게 한 뒤 가슴 위에 볼을 위치해 놓을 수 있도록 한다. 볼의 탄도는 볼의 기준을 스탠스의 가운데로 둘 때 오른쪽으로는 낮은 탄도를 만들 수 있도록 왼쪽으로 높은 탄도를 만들 수 있다.


백스윙을 할 때 감각에만 의존하게 되면 자칫 손목으로 스윙을 만들기 쉽게 된다. 그래서 상체의 회전을 하나로 만들어 스윙할 것을 강조 한다. 가슴을 볼의 중심에 두고 상체의 회전을 크게 하여 왼팔이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길이와 같게 백스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결국 어깨, 가슴과 팔이 하나가 되어 스윙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백스윙을 손목을 먼저 움직여서 괘도를 가파르게 만들지 않고 양 어깨와 하나로 묶어서 상체 회전으로 백스윙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일관성 있는 속도와 스윙 길이와 폭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양팔과 양쪽 어깨와 함께 회전시키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나는 이때 백스윙 올라가는 하프 스윙 지점에서 공간이 넓게 움직일 것을 주문 한다.


백스윙을 이렇게 만들 때는 볼을 보다 일관성 있게 칠 수 있다. 양 팔로 만들어 진 삼각형이 어드레스와 백스윙, 임팩트, 팔로우 스루에서 일정하게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연습을 한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타이밍도 연습하게 되는데 이 때 타이밍도 일정하게 들어오게 되므로 거리와 방향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 볼은 전력으로 치기 보다는 여유 있게 다루도록 하며 다운스윙을 무리하게 가파른 각도로 가져오려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헤드를 임팩트로 연결시키도록 한다. 다운스윙 중에 오른쪽 어깨나 오른쪽 부분의 옆구리는 지나치게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샷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손에 무리를 주지 말고 일정한 그립 압력을 유지한 뒤 클럽 헤드의 무게와 클럽 로프트를 이용해 임팩트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샷을 할 때 양쪽 어깨와 팔을 리드해서 움직이면서 상체를 이용하여 스윙 할 수 있도록 한다. 임팩트 후에도 체중을 많이 이동하려기보다는 어드레스에서 위치한 중심에서 회전을 매끄럽게 유도하여 피니시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한다.


선수들은 이런 연습을 통해 피칭도 테크니컬한 샷을 유지하여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파 세이브를 염두에 둔 플레이를 펼친다. 아마추어 골퍼들도 이러한 연습을 통하여 숏 게임에 있어서 테크닉을 스스로 확신 할 수 있고 자신감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확률 높고 일관성 있는 숏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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