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 이상 채용 계획 없어

산업 / 박진호 / 2015-03-20 11:09:46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이 시행될 경우 고용에 어려움을 피할 수 없다고 토로했던 중소기업들이 실제로 올해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종업원 300명 미만인 중소기업 389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직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 기업의 50.6%인 197개사가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174개사로 44.7%였고 4.6%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채용 계획이 45.1%로 나타났던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채용 계획을 밝힌 174개사 중 절반은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할 예정이며 27%는 신입만, 나머지 23%는 경력직만 채용할 예정이다. 신입직 채용 규모는 5명 미만이 57.5%로 가장 많았고, 5~10명 선의 계획을 갖고 있는 곳이 26.1%로 나타났다.
채용 직무는 영업직이 30%에 육박하며 가장 많았던 가운데 영업관리, 생산 및 현장직, 재무회계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시기는 대부분이(54.5%) 2분기에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직의 경우도 5명 미만 채용 계획이 64.6%로 가장 높았던 가운데 채용 직무는 마케팅이 19.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업관리(18.9%), 재무회계(18.1%) 영업직(17.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직 역시 2분기에 채용할 예정인 중소기업이 전체의 55.1%였다.
한편 각 중소기업들은 신입직의 경우 입사의지와 적응력, 그리고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실무 경험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밝혔으며 경력직의 경우는 지원분야의 실무경험(65.4%)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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