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 ‘수박 겉핥기’식 회의결과에 빈축

산업 / 홍승우 / 2015-09-09 18:15:56
공개한 회의 결과…일각 “정부 달래기 차원 진행” 지적

[토요경제신문=홍승우 기자]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가 소집된 가운데 구체적인 확인과 방안이 돌출되지 않은 ‘수박 겉핥기’식 회의결과에 대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회의결과를 놓고 ‘정부 달래기’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최근 포털사이트 뉴스가 편향적으로 게제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행돼 주목받았다.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가 공개한 회의 결과는 ▲해당 보고서(여의도연구소 보고서)가 객관적·과학적 방법에 의해 작성됐는지 현재로서는 확인이 어렵다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의 제목을 네이버가 자체로 편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네이버 뉴스편집 이력은 1분 단위로 공개돼 있는 바 이를 바탕으로 전문기관에서 포털 뉴스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객관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 ▲해당 보고서와 별도로 기사 배열의 공정성에 대해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는 네이버뉴스 편집에 대한 보다 높은 수준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산하 ‘실시간 편집 모니터링단’을 두는 방안을 다음 회의 때 추가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는 “뉴스유통 플랫폼으로서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공개된 편집원칙에 따라 투명한 뉴스편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승우
홍승우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홍승우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