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개 노조 통합

산업 / 홍승우 / 2015-07-07 14:17:53
기득권 내려놓은 노조…노사상생 이뤄지나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동국제강의 2개 노동조합이 1개의 노조로 통합했다.


동국제강 창립 61주년인 7일 ‘노동조합 대통합 선언 서명식’을 통해 동국제강 노조와 유니온스틸 노조가 통합을 선포한 것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1일 계열사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했지만 7일 이전까지는 동국제강 노조와 유니온스틸 노조로 각각 나눠져 있었다.


▲ 7일 노조 통합을 선언한 박상규 동국제강 노조위원장(오른쪽)은 서울 을지로 동국제강 본사에서 ‘노사 상생협력 공동선언식’을 열고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번 노조통합은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의 확실한 결합을 의미하며, 기존의 유니온스틸 노조는 동국제강 노조 부산지부로 변경됐다.


노조는 이날 통합 선포에 이어 곧바로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식’을 열고 회사 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올해 임금 및 특별단체협약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에 회사는 노사공동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해 임금체계 통합, 조합원의 권익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박상규 동국제강 통합 노조 위원장은 “기존 조합원의 지위를 100% 승계하고 소통, 나눔, 상생의 빛나는 노사 관계의 전통을 계승할 것”이라며 “위기상황에서 회사를 지키고 철강사업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데 노조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니온스틸 노조를 대표했던 박성균 전임 위원장은 “조합원의 고용안전과 권익 보호가 우선되도록 기득권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다.


노조의 결단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회사를 위해 희생을 감내하고 경영진에게 신뢰를 보내주신 노조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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