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수입차 … 수퍼카' 페라리도 판매 급상승

산업 / 박진호 / 2015-03-12 09:53:07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들의 성장세가 눈부신 가운데 페라리 역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페라리의 국내 공식 수입 판매처인 ㈜FMK는 지난 11일, 슈퍼카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으로 페라리의 연간 주문량이 100대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FMK 측은 지난해 페라리의 주문량은 2013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488 GTB의 사전 주문 열기로 올해 1~2월의 누적 계약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6배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한 달 간 계약 건수는 2007년 FMK의 창립 이래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페라리의 국내 상륙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이 갱신되고 있다고 전했다.
FMK는 스포츠카의 DNA를 보존하면서도 데일리카의 탁월한 실용성을 담은 캘리포니아 T의 출시로 신규 고객이 대폭 증가한 것이 페라리의 국내 판매량을 늘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분석하는 한편, 수입차 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희소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슈퍼카로 눈길을 돌린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FMK측 관계자는 “국내 슈퍼카 시장의 성장과 매년 페라리의 경쟁력 있는 신모델 출시, FMK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고객 서비스로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의 재 구매율도 함께 늘어났다”며, “최근 출시한 488 GTB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어 2015년 주문량 역시 사상 최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진호
박진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박진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