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중국 소형 SUV시장 공략

산업 / 홍승우 / 2015-06-29 11:27:25
글로벌 론칭 확대 및 마케팅 전략 통한 판매성장세 기대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쌍용자동차(최종식 대표이사)는 중국에서 대규모 티볼리 론칭행사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고 중국시장에서의 라인업 강화를 통해 현지 소형 SUV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북경 예술원구에 있는 ‘로즈버드’에서 열린 티볼리(현지명 티볼란 Tivolan) 론칭행사에는 현지 판매 대리점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Pang Da Automobile Trade Co., Ltd.) 임직원 및 딜러,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티볼리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편의사양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27일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는 6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북경만상화원호텔부터 청수만까지 약 50Km에 이르는 고속도로 및 비포장도로 구간을 운전하며 티볼리의 주행성능을 직접 체험했다. 기자들은 동급 대비 넉넉한 실내공간과 파워풀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에 감탄하며 향후 티볼리의 흥행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이달 초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베네룩스, 폴란드, 독일, 스위스 등 중부 유럽 6개국 딜러와 고객 2100여 명을 초청해 론칭행사 및 시승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신차발표회에는 이들 6개 국가의 쌍용자동차 판매를 총괄하는 알코파 그룹 도미니크 무어켄스 회장, 안총기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 등이 참석해 티볼리 론칭을 축하했으며 이어진 시승행사에는 초청 고객 외에도 일반 관람객 3000여 명이 현장을 찾아 전시된 티볼리를 살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이탈리아 휴양도시 티볼리에서 유럽지약 자동차 기자단 및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유럽지역 신차발표 및 대규모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지난달 22일 쌍용차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을 오픈해 티볼리 현지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쌍용차는 이달 중순부터 유럽시장 본격공략을 위해 유럽 최대 스포츠 채널 ‘유로스포츠’(Eurosport)를 통해 대대적인 티볼리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광고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the ordinary)’이라는 슬로건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촬영됐으며, 향후 3개월간 유로스포츠·유로스포츠2·유로스포츠닷컴 등을 통해 유럽 54개 국가에서 방영된다. 이와 함께 쌍용차 영국대리점은 자체적으로 영국 최대 민영방송인 ITV, 스포츠채널 ESPN 등을 통해 ‘TIVOLI=I LOV IT (아이러브잇)’ 슬로건을 내건 티볼리 TV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쌍용차는 유럽시장에 이어 중국시장 공략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을 초기에 공략하며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시장에서 티볼리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기존 라인업 강화는 물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티볼리 글로벌 론칭 확대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승우
홍승우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홍승우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