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재정상태 말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차그룹, “CMG제약과 재확인을 통해서 답변 가능”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차병원 계열사 CMG제약과 전국화학섬유노동조합 CMG지회(이하 노조)와의 노사갈등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오후 3시에 있었던 추가 협상교섭은 양측의 입장만 확인하는 것으로 끝났다.
노조는 이번 교섭을 진행하며 요구한 핵심 사항은 ▲최종 결정권 있는 대표자 교섭 참여 ▲매주 본교섭 진행 ▲사측 수용범위 내에서 수정안 제시 요구 등이었다.

이에대해 노조 관계자는 “이번 교섭이 임금상승 등 재정에 무리가 가는 요구가 아니다”라며 “교섭 진행 동안 일관되게 재정상태가 어렵다는 입장을 취하는 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CMG제약 관계자는 교섭진행사항에 대한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섭진행 중”이라며 “공개된 사항은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오히려 본 기자에게 “사측이 공개(확인)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 기사화되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기존에 전해진 조합원들이 반차휴가를 내고 조합교육에 참여하면 무단결근 및 근무지 이탈로 급여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분명히 급여를 미지급하겠다고 언급했다”면서 “급여 지급일이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MG제약의 본사격인 차그룹은 이번 사항에 대해 CMG제약과의 재확인을 통해서 답변이 가능하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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