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워치 시장, 본격 ‘3강’ 시대

산업 / 홍승우 / 2015-06-10 14:09:38
삼성 ‘기어 시리즈’·LG ‘어베인’ “돌파구 찾아라”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애플워치의 국내 출시소식과 함께 국내 스마트 워치 시장의 입지를 굳히고 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소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애플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편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예전엔 타 제품과의 호환이 어려워 애플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꾸준히 애플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13년과 2014년, 각각 ‘갤럭시기어’와 ‘갤럭시기어S’를 출시하며 국내 ‘스마트워치’시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나 다소 높은 가격과 콘텐츠 부실로 대중화에 실패했다.

▲ 삼성 갤럭시 기어S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워치를 능가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신제품 준비 중이다”라며 “구체적인 출시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기존 제품이 출시된 지 비교적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조만간 신제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4일 스마트워치 신제품 ‘오르비스’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직사각형 디자인의 전작 갤럭시 기어, 기어2, 기어핏, 기어S와 달리 인체공학적 곡선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5’에서 ‘LG 워치 어베인LTE’이 뛰어난 평가를 받아 국내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됐다. 하지만 국내 스마트워치 기반이 자리 잡히지 않아 수요는 기대이하인 것으로 전해졌다.
▲ LG워치 어베인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구체적인 판매량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이 대중화되지 않아 전체적인 스마트워치 수요 자체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은 입지를 견고히 해야 하는 단계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지난 4월 미국에서 애플워치 예약판매 6시간 만에 전 모델 품절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애플의 수석부사장 제프 윌리엄스는 “애플워치의 반응은 모든 면에서 우리의 기대를 넘어섰다”고 말해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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