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G, UX 디자인 전문 기업 ‘탱그램디자인연구소’ 인수

산업 / 홍승우 / 2015-06-08 16:31:27
‘스마트로프’로 사물인터넷(IoT)분야 본격 진출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다음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이 UX 디자인 전문 기업 ‘탱그램디자인연구소’의 지분 51%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된 탱그램디자인연구소는 2008년 설립돼 소프트웨어 및 제품 디자인이 주 사업 분야다.


탱그램디자인연구소는 각종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어워드’를 2008년부터 7회 연속 수상하고, 일본 최고의 디자인 어워드 인 ‘일본 굿 디자인어워드’를 2013년부터 2회 연속 수상했다.


올 여름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인 탱그램팩토리의 ‘스마트로프(Smart Rope)’통해 탱그램디자인연구소는 사물인터넷(IoT) 영역에 본격진출할 예정이다.

스마트로프는 손잡이에 달린 센서와 23개의 LED 전구를 이용, 줄을 넘을 때마다 그 횟수를 눈 앞에 보여주는 줄넘기로 미국의 크라우드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https://www.kickstarter.com)’에서 현재까지 목표액의 3배 이상을 후원받았다. 앞서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는 주최측 선정 혁신적인 제품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지환 케이벤처그룹 대표는 “탱그램디자인연구소는 기획과 디자인, 개발, 완제품의 생산 및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빠르고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벤처라는 것이 인상깊었다”며 “특히 줄넘기를 이용해 대중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쉽게 체험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다음카카오의 사업 방향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설립 당시부터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Connect Everything)’이라는 비전 하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즈니스’, ‘사람과 사물’까지 네 개의 연결에 주력하고 있다. 케이벤처그룹의 인수로 탱그램디자인연구소가 다음카카오의 계열 회사가 됨에 따라 네 가지 영역 중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영역이 한층 강화됐다.


탱그램디자인연구소 정덕희 대표는 “사람과 사물의 연결뿐 아니라 그것이 존재하는 공간과 공간의 연결까지, 모바일 다음의 새로운 플랫폼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케이벤처그룹을 만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톡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에서 가장 발전적인 변화를 만들어온 다음카카오와 함께 또 한 번 혁신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탱그램디자인연구소는 케이벤처그룹의 자회사 편입 후에도 기존 경영진 체재로 독립 운영된다. 케이벤처그룹은 탱그램디자인연구소의 제품과 아이디어가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각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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