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65종 고신문을 한눈에 본다

문화·라이프 / 윤영한 / 2016-09-20 16:07:39

▲ 국립중앙도서관 전경(사진=국립중앙도서관)


[토요경제=윤영한 기자]최근 암살ㆍ덕혜옹주ㆍ밀정 등 흥행 행진을 이어가는 영화들은 모두 구한말 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 시기의 시대상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당시 발간된 신문을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문인 한성순보(1883년 창간),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1896년 창간), 최초의 일간 신문인 매일신문(1898년 창간) 등 당시의 역사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신문들을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이 손을 맞잡았다.


현재는 이원화 체제로 국립중앙도서관은 6․25전쟁 전(1898~1949)까지 발행된 황성신문만세보ㆍ제국신문 등 고신문 50종을 디지털화하여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구한말 한성순보를 비롯해 해방 전(1883~1945)까지 발행된 독립신문, 협셩회회보, 매일신보 등 고신문 15종을 빅카인즈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 고신문을 디지털화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대표적인 두 기관이 데이터베이스 공동 활용 및 통합서비스를 위한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공받은 디지털 고신문을 현재 구축 중인 고신문 서비스 플랫폼에 탑재하여, 구한말부터 6․25전쟁 전까지 발행된 고신문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디지털 고신문 통합서비스가 우리나라 근현대기 연구의 기초사료로서 뿐만 아니라 극심한 변화와 갈등을 겪었던 당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기초자료로서 광고·영화·드라마 등의 스토리 소스로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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