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저발화성 담배 ‘블루밴드’ 전 제품 확대

산업 / 김형규 / 2015-05-19 11:01:43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KT&G(사장 민영진)가 독자적 저발화성(LIP: Low Ignition Propensity) 담배 제조 기술인 ‘블루밴드(Blue Band)’를 법 시행 이전에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한다.


저발화성 담배란 일정조건 하에서 담뱃불이 꺼질 확률을 높인 제품을 말하며, 오는 7월 22일 이후 국내 담배 제조공장에서 출고되는 모든 제품에는 저발화성 담배 적용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KT&G가 독자개발한 ‘블루밴드’는 고속으로 진행되는 담배 제조 공정 중에 천연 특수물질을 궐련지에 코팅하는 기술로, 미리 코팅한 궐련지를 공정에 투입하는 외국의 기존 제조방식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KT&G는 ‘블루밴드’와 관련하여 총 5건의 독자적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KT&G는 ‘블루밴드’를 2013년 7월 ‘더원’ 제품 3종에 첫 도입 이후 적용 제품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금번부터 생산되는 모든 국내용 제품에 적용하게 됐다.


‘블루밴드’ 전제품 확대에 따라 저발화성 궐련지 수입 대체 효과로 연간 400억원 이상의 외화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KT&G는 국내에 이어 EU, 호주 등 저발화성 담배가 의무화된 국가에 수출하는 제품에도 향후 ‘블루밴드’를 적용키로 했다.


KT&G 관계자는 “블루밴드 전 제품 확대는 국내 토종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혁신적 기술을 제품에 반영하여 고객 만족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발화성 담배는 화재를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아니므로 흡연자들은 꽁초를 버리기 전에 불이 제대로 꺼졌는지 확인하는 등 기본적인 주의가 요망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형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