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형규 기자] ‘프리미엄 간짜장’을 표방하며 선보인 농심 ‘짜왕’이 특유의 굵고 탱탱한 면발과 진한 간짜장 소스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농심은 짜왕이 출신 한 달 만에 600만봉 이상이 판매됐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가격(1500원)으로 환산할 때 국내 라면 매출 순위 5위권 내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는 정통의 강자들이 즐비한 라면시장에서 신제품으로는 이례적인 판매고를 보이는 것으로 짜왕은 빠른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에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가다.

농심은 이 같은 짜왕의 인기에 힘입어 생산량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안성과 부산공장에서 신라면 생산기지로 잘 알려진 최첨단 구미공장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해, 짜왕의 인기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현재 짜왕 공급이 비교적 부족한 지역 슈퍼, 간이매점 등 소규모 유통채널에서 짜왕의 빠른 입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으며, 또한 향후 해외 수출 등을 염두에 두고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출시된 농심 짜왕은 다시마 분말을 첨가한 3mm두께의 탱탱한 면발과 200℃ 이상 고온에서 단시간에 재료를 볶는 고온쿠킹 기술 등으로 정통 짜장의 풍미와 식감을 살린 게 특징이다. 짜왕은 최근 야외 캠핑장이나 아웃도어 현장에서 먹는 별미음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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