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모던하우스’ 중국 진출

산업 / 김형규 / 2015-05-17 21:49:57
“국내 라이프스타일숍 최초로 글로벌 시장 진출”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이랜드그룹(會長 朴聖秀)은 오는 30일 상해의 신흥 주거지역인 신장종성에 위치한 스카이몰 쇼핑몰에 '모던하우스'가 중국 1호점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96년 당산에 라이프스타일숍 1호점을 오픈한 모던하우스는 현재 국내에 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로는 최초로 해외 진출 매장을 열고 글로벌 브랜드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된다.


현재 중국의 리빙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 이케아와 일본의 홈 인테리어 업체 니토리 등이 상륙하면서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향하는 추세이며, 상대적으로 생활방식이 비슷한 한국의 대표브랜드로 모던하우스가 중국 리빙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1년 동안 중국 현지에 44개 브랜드를 진출시키고 7300개 직영매장을 오픈한 이랜드는 그간 축적해온 중국 사업 노하우를 통해 모던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중국 최고의 라이프스타일숍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모던하우스 중국 1호점은 2,100m2(630평) 규모이며, 2~3주마다 시즌별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리빙 소품들을 한 곳에 모아 놓는 메인스테이지도 그대로 구현할 예정이다.


모던하우스는 연내 중국 10개 매장의 오픈이 확정된 상태이며, 올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모던하우스는 지난해 9월 론칭한 패스트리빙 라이프스타일숍 버터를 함께 오픈함으로써 10~20대 고객도 놓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한국에는 다양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유입되고 있지만, 반대로 국내 콘텐츠를 해외에 선보이는 사례는 없었다”며 “모던하우스는 국내 고객들이 주신 사랑에 힘입어 중국에서도 널리 사랑 받고 나아가 세계로 뻗어가는 라이프스타일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형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