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9번 이내 아이언 거리 남겨놓는 것 바람직

산업 / 한상호 골프칼럼니스트 / 2006-06-12 00:00:00

골프에서 어프로치 샷은 골프스코어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술이다. 어프로치 샷이 잘되느냐 안되느냐의 여부에 따라 그 날 골프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개의 아마추어들이 좋아하는 어프로치 거리는 40∼50야드인 것 같다. 그러나 사실상 매우 어려운 거리이다.

일반적으로 아마골퍼들은 어프로치 거리가 가까우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480야드 롱홀인 경우(파5) 드라이버 샷이 잘 맞아 230∼250야드 나간 거리에서 남은 거리는 230∼250야드가 된다. 대부분 아마들이 무조건 3번우드를 가지고 공격에 나선다. 3번우드가 잘 맞은 경우 170∼200야드가 될 것이다.

핀까지 남은 거리는 50야드쯤 되는 거리가 된다. 그런데 3번우드가 뒤땅 치지 않고 잘 맞는 경우가 30% 수준일 때와 50% 수준일 때, 80%수준일 때를 비교해보면, 이보다 확실성 있는 보다 자신 있는 짧은 5번 우드로 공략하여 적중률을 높이는 것이 현명하다.

5번 우드를 사용하는 경우 남은 거리가 좀더 먼 70야드 정도가 되지만 '피칭'으로 핀에 붙이기 쉽기 때문이다.

결국 골프는 티샷이나 롱홀의 세컨드 샷에서 승부가 나는 것이 아니라 어프로치로 승부가 나는 게임이기 때문에 8번 혹은 9번 이내의 아이언 거리를 마지막 어프로치로 남겨놓는 것이 좋은 스코어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30∼40야드 이내의 어프로치는 클럽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그린 주변의 잔디가 긴가 짧은가에 따라 웨지 선택을 해야 하며 잔디가 짧은 경우에는 러닝 어프로치가 유리하며 잔디가 긴 경우에는 로프트가 큰 것을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 클럽웨지에는 “피칭웨지”“샌드웨지”“로브웨지”가 있다.

로프트 면에서는 피칭이 48도 혹은 50도, 샌드웨지가 55도∼57도 로브웨지가 60도∼64도로 되어있다. 로프트 각도가 클수록 공이 높이 솟구치기 때문에 60도 로브웨지도 풀 샷을 하면 40야드∼50야드가 날아간다.

샌드웨지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는 60야드에서 80야드 사이로 날아가는 것이 보통이다. 피칭웨지는 80내지 100야드 정도가 일반적인 거리라고 할 수 있다. 그린 주변에는 벙커나 해저드 등의 장애물이 가로막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때 웨지 선택이 중요하다.

거리마다 다른 유형별 웨지를 사용하되 거리가 30야드 남았을 때 장애물에 상관없이 샌드웨지로 높이 띄워 홀컵근처에 안착시킬 수 있고 장애물이 없는 경우 8∼9번 아이언을 이용하여 낮은 탄도의 러닝어프로치가 유리하다. 이것은 사람마다 자기 특성의 취향에 맞게 하는 게 좋다. 삼분의 일은 띄우고 삼분의 이는 구르게 하는 것이 프로들이 즐겨 쓰는 방법중의 하나다.

그린사이드 깊은 러프에 있는 경우에 제일 좋은 것은 샌드웨지다. 다른 클럽으로 치려다보면 풀에 걸려 바로 앞에 툭 떨어지는 샷이 되어 낭패를 본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볼을 오른발 앞에 위치시킨 다음 살짝 찍어 치는 샷을 구사하면 틀림없다.
홀컵까지 거리가 있어 보이면 약간 크게 스윙해야 하는 것은 불문가지다. 그린엣지 잔디가 잘깎인 곳에 공이 있는 경우에는 퍼터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어떤 아이언을 들어보아도 퍼터만큼 방향이나 거리가 정확할 수는 없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