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현지에 '삼성물산 1호 마을' 완공

산업 / 송현섭 / 2015-03-02 12:09:26
파시르할랑서 110가구 개보수·신축…4월 인도 뭄바이서 2호 마을 설립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인도네시아에 국내 건설회사 이름을 딴 마을이 처음 탄생해 주민자치회를 통한 지속 발전가능 모델로 주목된다.


▲ 삼성물산이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바주 서부 반둥지역 파시르할랑(Pasirhalang) 마을에서 삼성물산 1호 마을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주거 개선사업으로 삼성물산 마을은 낙후된 주택 110세대가 신축 및 개보수됐고, 삼성물산 마을은 올해 4월 인도 뭄바이 인근 지역에 2호 마을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은 지난달 26일 해비타트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주 서부 반둥지역 인근 파시르할랑(Pasirhalang) 마을에 '삼성물산 1호 마을(Samsung C&T Village)'의 성공적 완공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한정진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지점장과 제임스 텀부안(Mr, James Tumbuan) 인도네시아 해비타트 대표,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했고, 입주민에게 신축주택 열쇠를 전달하는 주택 헌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삼성물산은 지난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을 삼성물산 마을 1호 사업지로 선정, 낙후주택 110세대를 신축·개보수하고 식수 공급시설 2곳, 위생시설 1곳을 설치해 파시르할랑 마을의 심각한 식수 위생문제를 해결키 위해 노력해왔다.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전부 삼성물산 임직원의 기부캠페인으로 조성됐으며, 작년 9월에는 삼성물산 직원 15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마을 개선사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주택 개선사업 외에도 현지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사업 초기부터 현지주민과 마을 건축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대상자 선정에서 건설 등 전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하며 확고한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농업기술 및 농기구 사용법, 자연재해 대비교육 등을 실시해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이번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1호 마을에 이어 작년말 인도 뭄바이 암버르나스(Ambarnath)인근 챠르가온(Chargaon) 마을을 삼성물산 2호 마을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이곳에 주택 50세대를 신축하고 81세대에 위생시설(화장실) 설치, 2개교의 학교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을 4월 안으로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2000년부터 국내에서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진행해 총 271가구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2006년부터는 나눔 실천을 해외로 넓혀 몽골과 필리핀·인도 등지에 집짓기 행사를 이어왔으며 2013년 11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렘방(Rembang)지역 초등학교 건립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삼성물산이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바주 서부 반둥지역 파시르할랑(Pasirhalang) 마을에서 삼성물산 1호 마을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주거 개선사업으로 삼성물산 마을은 낙후된 주택 110세대가 신축 및 개보수됐고, 삼성물산 마을은 올해 4월 인도 뭄바이 인근 지역에 2호 마을로 이어질 계획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송현섭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