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지난해 이익 전년比 40% 급증···고용은 감소

유통·소비재 / 김태관 / 2022-04-06 21:42:24
▲ 지난해 금융권은 당기순이익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고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금융권은 당기순이익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고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금융지주(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국투자·메리츠)의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보다 40.2% 늘어난 21조18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 증가액은 은행권이 2조4379억원(23.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투사 1조7118억원(51.7%↑), 여전사·저축은행 1조1191억원(46.1%↑), 보험 6676억원(49.1%↑) 순이었다.


총자산도 늘어, 지난해 10개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203조원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다.


하지만 이 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고용은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을 살펴보면 지난해 이들 회사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역대 최고인 11조58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9조1375억원) 보다 26.8% 급증한 수치다.


이와 반대로 직원 수는 줄었다.


5대 은행 직원은 2020년 7만5988명에서 지난해 7만4443명으로 1545명 감소했다. 다만 하나은행은 1만2727명으로 전년보다 28명 증가했으나 정규직은 71명 줄었다.


이는 비대면 거래 비중 확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의 자료에 따르면 입출금, 이체 등 대면 거래 비중은 5.8%로 전년(6.8%)보다 1.0%포인트 줄었다. 반면 인터넷뱅킹 비중은 68.1%에서 74.7%로 6.6%포인트 늘었다.


은행 점포 수 역시 줄어 지난해 총 6094개로 전년보다 311개 감소했다.

 

토요경제 / 김태관 기자 8timem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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