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세상의 하나뿐인 '나만의 콜라'가 있다?

체크Focus / 임재인 / 2022-03-15 16:52:29
코카콜라 한정판 제품에 소비자 이름 인쇄, 세상에 단 하나 '내 코-크 갖기'…'팝업 체험존 체험기'
사진= 피치스 도원 외부 전경▲ 피치스 도원 외부 전경 <사진= 임재인 기자>

지난 12일 우주맛 코카콜라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소재의 ‘피치스 도원’에 착륙했다. 코카콜라와 피치스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코카콜라 신제품 팝업 체험존은 12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오픈해 오후 9시에 영업을 종료한다.


사진= 차고지 내부▲ 차고지 내부<사진=임재인 기자 >

[Mission]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콜라와 함께

2022년 3월 12일 오전 11시, 우주의 코카콜라가 불시착한 ‘피치스 도원’에 지구인들이 모여들었다. 입구에서 미션지를 받아든 사람들은 차고지 오른쪽에 난 좁다란 길목을 통해 미션장에 당도했다. 내부는 첫 번째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장소와 최종 미션 완수를 인증하는 부스로 구분돼 있었다. 첫 번째 미션은 우주의 코카콜라를 지구에 알리는 것에 있다.


길목에서 바로 보이는 통 안에는 우주의 코카콜라가 가득 들어 있었다. 우주의 코카콜라 한 캔(1인1캔)을 받아 SNS인 인스타그램에 지정 해시태그 5종과 함께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첫 번째 미션을 완수할 수 있다. 이 미션은 ‘차고’와 ‘도원’ 두 체험존에서 완수가 가능하나 제품은 한 번만 증정된다.


두 번째 미션은 동료의 흔적 찾아내기다. ‘피치스 도원’ 전체 구역에서 숨어있는 각각 다른 디자인의 오나먼트 6가지 중 3가지를 찾아내면 미션 완료다. 오나먼트는 철조망 등 ‘피치스 도원’ 곳곳에 분포해있다.


세 번째 미션은 스타더스트의 에너지 원천을 탐사하는 것이다. 피치스 도원 뒤쪽 정원에 떨어진 스타더스트 운석을 찍어 스탭에게 인증하면 된다. 인증샷은 셀프 카메라 포함 배경을 찍은 사진도 인정한다.


마지막 네 번째 미션은 앞서 세 가지 미션 수행 결과를 차고지의 미션 인증 부스에 가서 보고한 후 미션지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최종 완수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완수 도장과 함께 앞서 제공받은 우주의 코카콜라 캔에 원하는 글자를 새겨넣을 수 있다.


사진=스타더스트 젤라또&도넛▲ 스타더스트 젤라또&도넛 <사진=임재인 기자>

콜라는 물론 '우주맛 젤라또‧도넛'까지

우주에는 코카콜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도원’ 내부에는 젤라또 가게와 도넛 가게도 있다. ‘스타더스트 젤라또’와 ‘스타더스트 번’은 우주의 신비로운 맛을 듬뿍 담았다. 또한 ‘도원’ 곳곳에는 코카콜라와 피치스가 협업해 만든 포토존과 ‘스타더스트’ 한정판 캡슐이 자리 잡았다.


‘스타더스트’ 한정판 캡슐은 비매품으로 코카콜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타더스트를 1박스 이상 구매한 고객들 중 10명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이벤트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5일이다.


이와 함께 피치스의 의류‧악세사리‧잡화도 판매 중이다. 맨투맨부터 시작해서 내의, 파자마, 자켓 등 다양한 종류의 의복과 모자, 가방, 양말, 집기류 등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사진=임재인 기자<사진=임재인 기자>

우주의 코카콜라는 어떤 맛?

그렇다면 우주의 코카콜라는 어떤 맛일까? 흥미롭게도 코카콜라가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 ‘코카콜라 제로 스타더스트’는 이렇게 우주 어딘가에도 코카콜라가 존재할 것이라는 상상력에서 기인한 한정판이다. 용량은 355ml 캔 1종으로 출시됐으며 미국과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투명한 유리잔에 따라보니 색깔은 오묘한 붉은빛을 띠었다. 색깔은 체리를 생각나게 했지만 막상 맛을 보니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혀끝을 맴돌았다. 오묘한 맛이 마치 신비로운 우주를 구현해낸 것 같았다.


이번 팝업 체험존에서 아쉬웠던 것은 저연령층과 고연령층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지도를 포함한 미션지뿐만 아니라 표지판도 모두 영어로 적혀있던 것이 다양한 연령대를 어우르기엔 무리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영어를 꼭 쓸 부분에만 쓰고 나머지는 병기를 해줬더라면 좀 더 친숙하게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토요경제 / 임재인 기자 lji@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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