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스마트워치 시장서 격돌…올 가을 승자는?

체크Focus / 임재인 / 2021-10-14 06:00:39
자료=삼성전자<자료=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경쟁이 불붙고 있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이 이달 중순께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기능을 극대화한 ‘갤럭시워치7’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곧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5일 ‘애플워치 시리즈7’를 공식적으로 선보인다. 앞서 지난 8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애플은 가격을 49만9000원에 책정했다.


지난 8일 ‘아이폰13’ 시리즈를 출시하고 1주일 만이다. 당초 신형 스마트폰과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제작공정의 변경으로 물품 생산이 지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워치7은 기능적인 면에서 전작과 별다른 차이점은 없다.


다만 화면의 크기가 전작 대비 20%나 커지면서 테두리도 1.7mm 줄었다. 이에 본체 크기도 41mm, 45mm 등으로 커졌다. 배터리 수명도 그대로지만 충전속도는 전작 대비 30% 가량 빨라졌다. 또한 애플워치 최초로 IP6X 방진 등급이 적용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말 ‘갤럭시워치4’를 출시해 저변을 넓혔다.


기존 모델과 달리 호환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전작들이 ‘타이젠OS’를 탑재해 기존 구글 앱들과 호환성 측면에서 만족감이 떨어졌다면 구글과 함께 개발한 ‘웨어OS’를 탑재해 호환성을 높였다.


갤럭시워치4 또한 신형 스마트폰과 같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물량이 딸리는 상황이다. 현재 갤럭시워치4를 구매해도 4주 가량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생산을 늘리고 있어 이달부터는 제품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28%)이며, 삼성은 7.6%로 3위에 그쳤다.


다만 글로벌 시장이 전년 동기대비 27% 성장하는 과정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0.8%포인트 상승한 반면, 애플은 2.1%포인트 하락한만큼 올 하반기에도 삼성이 애플과의 격차를 얼마나 줄여나갈지가 포인트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기도 하다.


애플은 에르메스와 협업한 애플워치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015년부터 에르메스와 협업한 신제품을 출시해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톰브라운과 손잡고 폴더블폰과 패키지 등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에는 갤럭시워치 에디션을 단독으로 내놨다.


올해 2분기 5위권에 진입한 가민 역시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상반기에 게이머용 '인스팅트 e스포츠 에디션', 여성용 '릴리', 피트니스용 '베뉴2', 다이버용 '디센트 MK2S'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판매 확대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중국 브랜드들도 스마트워치 시장을 공략 중이다. 샤오미 ‘미밴드’의 ODM업체인 젭헬스(구 후아미)는 오는 26일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GT’ 3세대 제품을 선보인다. 한번의 풀충전으로 최대 한 달 이상 사용 가능한 극강의 배터리 성능이 특징이다.

 

토요경제 / 임재인 기자 lji@satec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재인
임재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임재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