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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타북주(州)에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네옴(NEOM)' 신도시의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자료 |
[토요경제 = 이덕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10월 3~12일)에 해외 출장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관세 정책, 국내 상법·노동법 개정 등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겹치는 가운데, 해외 사업장 점검과 글로벌 협력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예년처럼 연휴 기간 해외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임직원을 격려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7월 대법원 무죄 확정으로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뒤, 지난달 한미경제회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방미하며 공식 현장 행보를 재개한 만큼, 이번 추석에는 중단됐던 출장 일정을 정상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추석 직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APEC CEO 서밋’이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이 총집결하는 자리로 예정돼 있어, 삼성전자가 이들과 공급망·AI·차세대 반도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한편, 국내 주요 그룹들은 10월 9일 한글날과 주말 사이 낀 10월 10일을 특별휴무로 지정하거나 임직원에게 휴가를 부여해 장기 연휴 체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통상 환경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총수의 해외 네트워크 행보가 협력 파트너 확대와 투자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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