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휴맥스 관계사 인엠스가 성신양회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시범사업을 체결하고 산업용 RE100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약 2MW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비 절감과 ESG 대응을 동시에 겨냥한 민간 협력형 에너지 플랫폼 모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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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양회와 인엠스(주) 태양광 자가소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인엠스 |
휴맥스 관계사인 인엠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은 국내 시멘트 기업 성신양회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시범사업 계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체가 자체 사업장 내 태양광 설비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구조로, 제조업 기반 RE100 대응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산업용 전력 조달 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이번 계약은 단순 태양광 설치 사업이 아니라 발전사업자, EPC, 운영관리, 금융구조를 결합한 통합형 에너지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엠스가 설립한 SPC 법인이 발전사업자 역할을 맡고, EPC 역시 인엠스가 담당한다. 운영관리는 기존 시행사인 딥리뉴어블스가 수행하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에는 슈퍼홀릭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사업 안정성과 확장성을 지원한다.
성신양회 프로젝트는 최초 제안 이후 약 15개월간 기술 검토와 사업 구조 협의를 거쳐 성사됐다.
시멘트 제조 현장은 24시간 가동되는 특성상 분진, 노후 지붕, 전기 이입선로 등 기술적 난제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엠스는 로봇과 드론 기반 유지관리 방안, 장기 운영 안정성 확보 전략 등을 반영해 최종 계약에 도달했다.
성신양회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전력비 절감 효과와 함께 RE100 및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멘트 업종은 전력 사용량과 탄소배출 부담이 큰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재생에너지 기반 직접 PPA 구조는 향후 탄소 규제와 글로벌 공급망의 ESG 요구에 대응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제조업 기반 직접 PPA 시장 확대의 대표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공장 내 태양광 전력 사용을 확대하면 안정적인 에너지 운영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제조기업 이미지 강화와 대외 ESG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기존 산업용 태양광이 단순 시공 중심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발전사업자와 수요기업, 운영사, EPC 및 금융구조가 하나로 연결된 통합형 사업 모델”이라며 “산업체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엠스는 향후 산업단지와 제조업 기반 고객사를 대상으로 직접 PPA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EPC, 운영관리, 조달, 에너지 플랫폼 사업을 연계한 통합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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