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美 트럼블 복합건설사업으로 기자재 4300만 달러 수출

산업 / 이승섭 / 2023-12-27 20:34:07
가스터빈 등 주요 설비 설치공사 본격 착수...2026년 1월 준공 예정
미국 거점 기반 해외사업 개발로 국내 우수제품 해외진출 지원 확대
▲한국남부발전 관계자 등이  오는 2026년 1월 준공 예정인 미국 트럼블가스복합사업의 가스터빈 1호기 현장 안착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중인 ‘트럼블(Trumbull)가스복합 프로젝트’가
순항하면서 국산 발전 기자재 해외 수출금액이 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
다.

트럼불 가스복합 사업은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카운티 로즈타운시에 설치되는
953MW 용량의 가스복합 사업이다.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해 오는 2026년 1월 준공예
정인 본 사업은 남부발전의 선제적 자재 계약관리 및 면밀한 건설 공정관리를 통해 글
로벌 물류 대란 여파속에서도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현재 가스터빈 1, 2호기 설치공
사가 본격 착수 중이다.

특히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를 통해 미국 내 셰일가스 산지 선점을 통해 저렴한 발전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미국 오하이오주 인근 산업단지 등 80만 가구의
전력 판매망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남부발전측의 설명이다. 운영기간도 준공
후 30년 간이어서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럼불 사업은 3300만 달러 이상의 한국산 기자재를 사용하도록 EPC계약에
명기해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기자재 시장에 국산 기자재가 진출하는 초석을 제공
했다. 올해 상반기 두차례 미국 시장 및 트럼불 프로젝트 입찰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
한 수출설명회를 통해 우수기술력을 가진 국산 기자재사를 발굴·지원함으로써 국내 기
업의 해외 동반 진출 판로 확장을 위해 지속 노력했다.

이로 인해 트럼불 복합사업은 국산기자재 의무사용 금액을 선행 나일스 대비 확대
(2400만 달러 → 3300만 달러)함으로써 잠재력 높은 미국 선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연속 마련했다. 또한 의무사용 수출금액을 초과해 수출금액 4,300만불을 달성
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수익 사업개발로 력공기업
최초로 미국 가스복합 발전시장에 성공적으로 거점을 확장했고, 국산기자재 해외판로
개척 및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을 통해 우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을 벗어나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탄력적 성장 전
략을 추진중이다. 요르단, 칠레, 미국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영토확장에 나서 급변하는
전력시장에 선도적 대응으로 창사 이래 최대 해외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또한 선행 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ㆍ유럽 신재생에너지 및 베트남
‘Gas To Power사업] 등 신규 거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토요경제/ 이승섭 대기자 sslee7@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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