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넷마블 ‘나혼렙’ 대상…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7관왕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4-11-13 20:25:54
올해 최고의 게임,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7관왕 차지하며 저력 입증
▲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현장 <사진=최영준 기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넷마블이 올해 출시한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가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거듭났다. 넷마블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15년 ‘레이븐’ 이후 9년 만이다.

대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총 7관왕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였으며,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매년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개막 하루 전에 개최해 온 국내 게임업계 시상식이다. 게임대상의 본상인 우수상과 최우수상 대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와 게임 기자단 투표(20%), 일반 온라인 투표(20%)로 결과를 가린다.

 

▲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최영준 기자>


올해 게임대상은 넷마블의 나혼렙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당초 나혼렙과 경쟁하던 시프트업의 콘솔게임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엔엑스쓰리게임즈의 ‘로드나인’과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누구나 받고 싶어하는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상”이라며 “전세계 5000만 이용자들과 원작 작가인 추공 작가님, 고 장성락 작가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K-웹툰을 활용해 여러 게임이 개발됐지만, 글로벌 성공 사례는 나혼렙이 최초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K-콘텐츠가 게임으로 개발돼 세계로 확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영준 기자>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올해 게임대상에서만 7개의 상을 휩쓸며 저력을 인정받았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본상인 최우수상을 포함해 인기게임상과 기술창작상 부문에서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등 총 4개 분야를 모두 수상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우수 개발자 상도 받아내는 쾌거를 이뤘다.

김 대표는 “스텔라 블레이드를 개발한다고 했을 당시 한국에서 콘솔 게임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의지와 가능성을 믿고 도와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다음에는 꼭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범준 넥슨게임즈 PD가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영준 기자>

 

대상 자리를 두고 나혼렙‧스텔라 블레이드와 함께 삼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전세계에서 퍼스트 디센던트를 재밌게 플레이 해 주고 계신 계승자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함께 엔엑스쓰리게임즈의 ‘로드나인’과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는 “컴퓨터 앞에서 개발만 하는 개발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재밌는 게임을 평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정현 에피드게임즈 대표는 우수상 수상에 감사를 표하며 “(게임 서비스를)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많이 나왔다”며 “매출은 게임에 재투자해 발전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이 외에도 ▲굿 게임상 렐루게임즈 ‘언커버 더 스모킹 건’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타트업 기업상 렐루게임즈 ▲공로상 김규철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이스포츠 발전상 한화생명e스포츠 ▲인디 게임상 롱플레이스튜디오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 등 여러 시상이 이뤄졌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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