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5 울트라, ‘16㎇ 램’ 탑재?...AI 주도권 확보

IT·플랫폼 / 최영준 / 2024-12-11 20:23:36
해외 매체, 갤럭시 S25 울트라에 16㎇ 램 탑재 예측
갤럭시 S21 울트라 이후 약 4년만
더욱 강화된 AI 성능으로 온디바이스 AI 주도권 확보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지난 7월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린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공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울트라’에 16㎇ 램(RAM)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올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폰아레나·샘모바일 등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 중 울트라 모델은 ▲12㎇ 램·스토리지 용량 256㎇ ▲16㎇ 램‧ 스토리지 용량 512㎇ ▲16㎇ 램‧스토리지 용량 1TB 등 총 3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예측대로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이 출시된다면 이전 갤럭시 S21 울트라 이후 4년 만에 16㎇램이 탑재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갤럭시 시리즈 고성능 모델은 12㎇ 램, 일반 모델은 8㎇ 램을 탑재해 왔다.

삼성전자는 그간 메모리 용량보다는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과 최적화 솔루션, 스토리지를 활용한 램 분담 기술 등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해왔다.

다만 삼성전자가 이번 고성능 모델에 메모리 용량을 늘리는 것은 새로 탑재되는 AI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One UI 7을 베타버전으로 공개했다. One UI 7은 기존 앱 별로 지원하던 텍스트 요약과 맞춤법·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 텍스트 편집 기능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 기능 등도 추가됐다.

이 외에도 잠금화면에서 음악감상과 통역, 헬스 등 사용자 실시간 활동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나우 바’ 기능도 추가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처럼 강화된 AI 기능을 무리 없이 소화하기 위해 메모리 용량을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One UI 7은 현재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공식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출시되는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부터 탑재되며, 이후 기존 출시된 기기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을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될 모델에는 더욱 성능이 올라간 AI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큰 용량의 램을 탑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온디바이스 AI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 참여해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기조연설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나선다.

삼성전자는 그간 개인화된 AI 경험 구현에 집중해 왔다. 한 부회장은 지난 10월에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4’에서도 “삼성전자는 향후 ‘누가 말하는지’, ‘어느 공간에 있는지’까지 인지해 고도화된 개인화 경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영준
최영준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최영준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와 베타 테스트, 글로벌 성과, e스포츠 등으로 4분기 주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그라비티 홍콩 지사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Ragnarok: GO’를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11개 지역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Ragnarok: GO’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방치형 R

    2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3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험사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긴급 상황에서는 주주총회와 입찰 등 기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

    4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5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신세계에 넘기기로 했다. 센텀 상권에서는 사실상 경쟁을 접었지만 부산시장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신세계가 센텀을 키우고 현대백화점이 서부산에 진입하는 사이, 롯데는 기존 거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매각이 단순한 후퇴인지, 더 큰 도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는 부산 유통시장의 새로운 경쟁에서 드러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