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글로벌 AI칩 공급망 구축 추진...올트먼, 투자유치 혈안

기업분석 / 김태관 / 2024-01-20 19:17:13
블룸버그, "올트먼, G42·소뱅 등과 자금 조달 논의" 보도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인공지능(AI)칩 공급망 구축을 위해 투자유치에 혈안이 돼 있다는 전언이다.


챗GPT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전 산업으로 AI의 도입이 확산하면서 장차 AI의 컴퓨팅 능력과 프로세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챗GPT와 같은 거대 생성형 AI는 어마어마한 학습을 통한 빠른 추론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엄청난 AI반도체를 필요로하기 때문에 향후 AI칩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AI칩 생산을 포함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앞서 지난해 11월엔 올트먼이 AI 반도체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중동 지역 등을 돌아다니며 수 십억 달러의 투자유치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유치 중인 이 수 십억 달러의 자금을 AI칩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트먼은 현재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해 큰 손들과 논의중인데, 이 중에는 중동 AI기업인 G42와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G42는 AI업계에서 최근 기대주로 평가받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기업으로 미국 정치권이 중국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업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중국특위가 최근 상무부에 서한을 보내 UAE 업체 'G42'에 대한 수출통제 검토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하원 중국특위는 G42의 최고경영자(CEO)인 중국계 UAE 시민권자 샤오펑에 대해 "중국 군부의 기술개발 및 인권 탄압과 관련한 여러 중국업체와 관련된 인물"이라고 규정했다.


올트먼은 G42 한 곳에서만 80억∼10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로 오픈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관심을 보였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올트먼이 구상하는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AI칩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이 포함돼 있으며, 오픈AI의 칩 생산 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인 범위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이와 과련, 올트먼의 AI칩 공급망 구축을 위한 잠재적 파트터는 인텔, 대만 TSMC, 삼성전자 등 첨단 파운드리(위탁생샌) 업체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트먼은 2030년 이전에 AI칩을 충분히 공급받기 위해선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공급망을 확보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믿고 있다는 전언이다.

 

토요경제 / 김태관 기자 8timem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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