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Web3 금융 패권 도전…데이원홀딩스, ARNO로 블록체인 핀테크 본격 상륙

경제·금융 / 최성호 / 2026-02-11 19:04:33
SetlOne과 전략적 동맹 체결…3월 ARNO 시스템 출시, 비수탁형 금융 인프라로 ‘Crypto Card’ 글로벌 결제시장 정조준
▲데이원홀딩스 김의태 회장(오른쪽)과 세틀원 윤종인이사(왼쪽)가 업무협약 체결/사진=세틀원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데이원홀딩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시장을 겨냥한 본격 확장에 나선다. 11일 글로벌 투자·소비 커뮤니티 플랫폼 SetlOne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사 글로벌 핀테크 브랜드 ‘ARNO’ 사업을 공동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3월 출시 예정인 ARNO 시스템은 비수탁형(Web3)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의 실사용 결제 시장을 직접 공략한다.이번 협약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자본력·네트워크·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확장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SetlOne은 AI·메인넷·온오프램프(On-Off Ramp) 기술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소셜 핀테크 프로토콜을 운영하며, 중앙화 거래소 의존도를 낮춘 비수탁형 금융 구조를 구현해 왔다. 

 

이용자는 메타마스크(MetaMask) 등 개인 지갑을 통해 직접 자산을 보관·운용하며, 모든 디지털 자산은 사용자 지갑에 저장되는 구조다.

특히 블록체인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SSO 기반 간편 로그인 시스템을 적용, Web2 수준의 사용성과 Web3 수준의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기존 가상자산 플랫폼 대비 확장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데이원홀딩스는 자금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RNO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홍콩 소재 글로벌 핀테크 파트너사와 협력해 ‘Crypto Card’와 ‘Auto-Swap Bridge’ 시스템을 운영하며, 디지털 자산을 실물 결제 수단으로 전환하는 글로벌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단순 거래 플랫폼이 아닌 ‘디지털 자산 활용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의태 회장은 “우리는 고객 자산을 보관하는 수탁 기업이 아니라, 고객이 자신의 자산을 직접 통제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토콜 기업”이라며 “탈중앙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ARNO가 중앙화 금융(CeFi)과 탈중앙화 금융(DeFi)을 연결하는 브리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3월 정식 출시 이후 글로벌 사용자 확보와 결제 파트너 확장이 본격화될 경우, 데이원홀딩스의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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