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이유

기업분석 / 주은희 / 2024-06-05 18:28:17
'롯데3세' 신유열, 롯데지주 주식 첫 매입…"책임경영"

▲ 사진출처 = 롯데그룹

 

[토요경제 = 주은희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롯데지주 주식 7000여주를 사들여 최대 주주인 신동빈 회장의 특수관계인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재계 안팎에선 롯데그룹의 미래 먹을거리인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을 이끄는 신 전무의 지분 취득을 신호탄으로 롯데그룹이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한국에서의 병역 의무가 면제된 만큼, 올해 38살인 신 전무가 곧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국내 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전무는 롯데지주 보통주 7541주를 사들여 지분 0.01%를 확보했다. 주식 매입비용은 1억 9000여만원이다.

 

신 전무가 롯데 계열사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신 전무가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신 전무는 2020년부터 롯데 계열사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한국과 일본에 오가며 경영 수업을 밟고 있다.

 

그는 작년 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에 신설한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았다.

 

지난 3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그동안 롯데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던 신 전무가 롯데지주 주식을 처음 확보하면서 추가 지분 확보와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낼지 재계 관심이 쏠린다.

 

업계 전문가들은 저성장 시기에, 신유열 전무가 향후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기회가 제공된 상황에서 새로운 먹거기를 창출해야 승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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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희 토요경제 주은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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