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 140억엔…조직 쇄신안도 발표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넥슨이 ‘메이플 키우기’ 확률 논란에 따른 환불 사태 이후 경영진 보상 삭감과 조직 쇄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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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사진=넥슨 |
넥슨은 일본 공시를 통해 이정헌 일본법인 대표에게 배정된 지난해 인센티브를 50% 삭감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핵심 경영진의 책임 의식과 이용자 신뢰 회복에 대한 진정성을 실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시스템 오류가 아니라 이용자 신뢰를 훼손한 문제로 규정했다.
넥슨 측은 해당 사안 관리자는 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났고 다른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내부 규정에 따라 징계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넥슨은 ‘메이플 키우기’ 확률 논란이 불거진 뒤 초대 메이플본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를 본부장 겸임으로 발령한 바 있다.
‘메이플 키우기’는 넥슨이 에이블게임즈와 공동 개발해 지난해 11월 출시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이다. 출시 직후 흥행에 성공했지만 올해 들어 확률 관련 논란이 잇따르면서 운영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넥슨은 지난 1월까지 이용자 결제액을 전액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한 매출 감소 규모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를 합쳐 140억엔(약 13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헌 대표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시스템 오류를 넘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이용자 신뢰를 훼손한 문제”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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