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대표 “2030 글로벌 탑 티어 회사로 성장할 것”

산업 / 양지욱 / 2024-07-01 17:28:19
삼성 SDI‘54주년 창립기념식’ 개최
▲ 삼성SDI 기흥 본사<사진=삼성 SDI>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삼성SDI 최윤호 대표가 창립 54주년을 맞이하며 ‘2030 글로벌 탑 티어 회사’를 목표로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삼성SDI는 1일 기흥 본사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경영진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54년이라는 도전의 역사 속에 회사를 위해 헌신하신 임직원분들과 파트너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고속 성장을 기대했던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성장세 둔화 등은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위기”라면서 "이러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2030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건식극판 등 배터리 신기종·신기술의 적기 개발을 비롯해 삼성SDI의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급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부터 LFP 배터리 등 볼륨향 제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라인업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자재료 부문 역시 차세대 기술 선점과 신제품의 적기 시장 진입 추진을 당부했다.

또 최 사장은 “품질을 통한 고객 감동으로 시장을 선도하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시장이 위축될 때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품질”이라며 “AI 기술을 접목한 Data Platform을 품질 관리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등 품질의 고도화를 추진해 최고의 품질을 반드시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한층 강화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운영 프로세스의 확립으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야 한다는 의미다.

최 사장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반드시 밝은 날이 온다는 뜻의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언급하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한다면 누구보다도 빨리 찬란한 하늘을 맞이할 수 있으며 ‘2030 글로벌 Top Tier 회사’라는 우리의 목표에도 한층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시상 및 창립기념 영상 시청, 창립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전 사업장에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양지욱
양지욱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양지욱 입니다.
기자 페이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와 베타 테스트, 글로벌 성과, e스포츠 등으로 4분기 주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그라비티 홍콩 지사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Ragnarok: GO’를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11개 지역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Ragnarok: GO’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방치형 R

    2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3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신세계에 넘기기로 했다. 센텀 상권에서는 사실상 경쟁을 접었지만 부산시장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신세계가 센텀을 키우고 현대백화점이 서부산에 진입하는 사이, 롯데는 기존 거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매각이 단순한 후퇴인지, 더 큰 도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는 부산 유통시장의 새로운 경쟁에서 드러날

    4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험사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긴급 상황에서는 주주총회와 입찰 등 기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

    5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