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스5 부진에 시총 13조원 증발… 닌텐도도 후속작 지연으로 6%↓

기업분석 / 최영준 / 2024-02-19 17:16:55
▲ 닌텐도 스위치 <사진=연합뉴스>

 

일본 주요 게임산업 업체인 닌텐도와 소니의 주가가 개별 악재로 큰 폭 추락했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2’ 출시 지연 소식에 5.8% 급락했고, 소니는 지난주 주력 제품인 ‘플레이스테이션(PS) 5’의 판매 전망이 하향 조정된 뒤 시가총액의 약 10%가 증발했다.

닌텐도는 이달 초 실적을 발표하면서 다음 달로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 동안 스위치 콘솔 1550만대의 판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직전 예측치였던 1500만대 보다 50만대 가량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 동기 6% 감소했다. 또 실적 발표 당시 닌텐도는 스위치 후속작에 대한 일정표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하드웨어를 준비하려면 오 시간과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이미 1억3900만대가 판매된 기존 닌텐도 스위치 콘솔을 더 판매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는 스위치 사업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싶다”고 후속작 출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18일(현지 시각)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일본 소니는 이번 회계연도 PS5의 판매 전망을 지난주 하향한 뒤로 시가총액이 약 100억달러(13조3500억원) 증발했다.

CNBC는 애널리스트들이 이미 소니의 PS5의 판매 목표가 너무 높다고 지적해왔으며, 더 큰 문제는 주요 게임사업에서 수익이 감소하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소니가 2022년 1분기 이전에는 게임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약 12~13%를 보이고 있었으나 지난해 2023년 4분기에는 절반 수준인 6% 미만에 그쳤다고 전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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