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체국, 4대 시중은행 금융업무 수수료없이 이용 가능

유통·소비재 / 조아름 / 2022-11-29 17:04:47
30일부터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입·출금 및 조회, 현금인출기 무료 이용
농어촌 금융서비스 개선…시중은행 점포망이 줄면서 금융서비스 소외지역 늘어
기존 기업·씨티·전북·산업은행 포함 총 8개 금융사로 서비스 확대
▲ 내일(30일)부터는 전국 우체국에서도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금융 업무가 가능해진다.

 

내일(30일)부터는 전국 우체국에서도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입·출금 · 조회 등 간단한 금융 업무는 수수료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이달 30일부터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4대 은행 고객들은 이달 30일부터 전국 2천500여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 및 조회,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업무제휴는 코로나19 등에 따라 비대면 금융거래가 확산되는 추세지만, 고령층에서는 단순 업무에 대해서도 여전히 은행의 대면 거래를 선호하지만 시중은행의 점포망 축소가 지속됨에 따라 농·어촌지역 등 금융서비스 소외 지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전국 도·농 지역 우체국 망을 시중은행에 개방해 인터넷 및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취약계층과 시중은행의 금융 점포 축소로 인해 먼 곳에 있는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농·어촌 지역 고객의 금융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기업, 산업, 씨티, 전북은행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4대 은행과의 제휴 추진으로 8개 은행 고객들은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해 추가 비용 없이 해당 은행의 기본적인 금융서비스를 우체국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 전국 우체국 창구를 통해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시중 4대 은행 입금·지급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업무협약을 맺고 시스템 연계 작업을 진행하여왔으며, 지난 10월 말 우체국 통장과 시중은행 통장 모두 사용 가능한 통합 리더기를 개발·보급했다. 11월 말 거래정보 공유 및 정산 시스템 구축도 완료해, 30일 마침내 업무를 개시하기에 이르렀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이 365일 언제 어디서나 전국 우체국망을 활용해 입·출금 등 은행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정부 또는 민간기관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정부 기관으로서의 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조아름 기자 jhs11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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