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3사, 프리미엄 주거 · 개발-금융 협업 · AI 품질혁신 박차

부동산·건설 / 양지욱 / 2026-05-14 17:03:37
GS건설, 목동 옛 KT 부지에 복합주거단지 ‘목동윤슬자이’ 6월 분양
한화건설, 키움·한투·삼성증권과 업무협약…부동산 개발-금융 결합 박차
롯데건설, ‘하자저감 TFT’ 신설… 건설 全 단계 ‘통합 품질관리’ 체계 구축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 롯데건설이 주거 상품 고급화와 개발사업 경쟁력 강화, 품질관리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은 프리미엄 주거 상품 분양을 예고하며 수요자 공략에 나서고, 한화 건설부문은 금융사와의 협업으로 개발사업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롯데건설은 AI와 데이터 기반 품질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 GS건설, 목동 옛 KT 부지에 복합주거단지 ‘목동윤슬자이’ 6월 분양


▲ 서울 양천구 목동윤슬자이 투시도/사진=GS건설

GS건설은 14일 서울 목동 오목교 인근 옛 KT 부지에 복합주거단지 ‘목동윤슬자이’ 를 오는 6월 분양한다고 밝혔다.

 

목동윤슬자이는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114~204㎡ 오피스텔 651실과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전 호실에 발코니가 설치되고 일부 호실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GS건설은 해당 단지를 아파트의 실용성과 고급 커뮤니티, 단지 내 원스톱 라이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주거모델 ‘하이퍼트(Hypert)’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5호선 오목교역 인근 입지를 바탕으로 여의도와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고, 목동 학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내에는 스카이 커뮤니티, 루프탑 가든, 와인리저브, 프라이빗 다이닝룸,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멤버십 피트니스 클럽 ‘콩코드 클럽 바이 조선’도 들어설 예정이다.

◆ 한화 건설부문, 키움·한투·삼성증권과 업무협약…부동산 개발-금융 결합 박차


▲ ㈜한화 건설부문 윤성호 개발사업본부장(좌측)과 한국투자증권 방창진 PF그룹장(우측)이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은 부동산 개발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 건설은 지난 4월 말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과 각각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 건설은 설계와 시공을 총괄하고, 증권사들은 부동산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무적 리스크 관리, 자문, 자금 주선, 자기자본 투자 등을 맡는다. 

 

앞으로도 한화 건설은 금융과 시공이 결합된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사업 구조 설계 단계부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롯데건설, ‘하자저감 TFT’ 신설… 건설 全 단계 ‘통합 품질관리’ 체계 구축


▲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가 현장 품질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AI(인공지능) 등을 적용해 전사 차원의 품질경영 혁신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최근 ‘하자저감 TFT’를 신설하고, 설계·시공·준공 등 건설 전 과정의 품질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TFT에는 CS부문, 건축공사부문, 기전부문, 기술연구원 등 핵심 조직이 참여한다.

롯데건설은 표준시방서를 기반으로 기술 기준을 정비하고, 입찰 및 현장설명서 기준을 보완해 설계부터 시공, 품질 점검까지 일관된 기준이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과 웹으로 수집된 현장 점검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주요 품질 이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AI 기반 품질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준공 단계 이후의 관리도 강화된다. 롯데건설은 시공 이력과 품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다시 기술 기준에 반영하는 *‘피드백 루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품질관리 체계를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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