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 사업 영역에 ‘AI 활용 디지털 변혁 플랫폼’ 구축

산업 / 양지욱 / 2024-03-13 16:58:51
RO 필터 공정 최적화부터 법무 계약 검토까지… 코딩없이 클릭만하면 ‘AI 분석’
▲ LG화학 임직원이 코딩없이 활용 가능한 AI 분석 플랫폼 활용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사진=LG화학>

 

LG화학이 품질 예측, 공정 최적화, 법무 계약 검토, 환율 예측 등 비즈니스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DX) 플랫폼을 구축했다.

LG화학은 이와 관련 임직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인 CDS(Citizen Data Scientist)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

CDS플랫폼은 RO멤브레인 생산 공정의 최적화 조건을 도출,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상위 등급의 염제거율을 갖춘 제품의 생산 비율을 4배 이상 높였고, 배터리 분리막 제품의 품질 개선점을 이틀만에 찾아냈다.

LG화학은 이를 토대로 품질예측, 공정 이상감지, 이미지 기반 불량 분류 등 업무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분석 템플릿도 구축해 제조/품질/영업 등 직무 구분없이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AI 분석에 접근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비즈니즈 전 사업 영역에서 AI에 기반한 디지털 변혁(DX)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LG화학은 고흡수성수지(SAP) 물성 예측을 통해 적정 함수율(제품이 물을 머금는 정도)을 높여 성능 개선에 성공했다.

축열식소각로(RTO) 등의 설비 이상을 사전에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기계나 장비 등을 실제와 같은 조건으로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LG화학은 AI 계약검토 솔루션, ‘팀즈’ 협업 솔루션 등 일하는 방식에서도 디지털 변혁(DX)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AI 기술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술”이라며 “고객들도 깜짝 놀랄 만한 AI 기반의 DX 기술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여 차별화된 가치를 만드는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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