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원’…배그 IP 지속 성장 효과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2-11 16:54:17
▲ 이미지=크래프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7098억, 영업이익 1조1825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41.8%, 54.0% 성장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IP)의 꾸준한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5년간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

연간 영업비용은 총 1조5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었다. 그중 인건비가 516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앱수수료‧매출원가 3493억원, 지급수수료 3161억원, 주식보상비 1024억원, 마케팅비 101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6176억 원, 영업이익 2155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1.1% 상승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PC·콘솔버전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2024년 최대 동시접속자 89만 명을 달성하며 견조한 트래픽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IP)의 꾸준한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5년간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

아울러 다양한 브랜드와의 IP 협업 효과에 힘입어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이 연간 1조원 수준의 규모로 대폭 성장했다.

모바일은 신흥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인기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 또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해 전체 모바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5.7% 올랐다.

크래프톤은 올해 PUBG IP 프랜차이즈의 확장과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이은 ‘Big 프랜차이즈 IP의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제작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한 계단식 성장으로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원, 기업가치 2배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PUBG IP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컬래버레이션, 맵, 모드 등의 핵심 콘텐츠를 강화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PUBG I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전략 라인업으로는 ▲인조이(inZOI)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등을 제시했다.

크래프톤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산업의 미래 혁신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최근 협업을 진행 중인 엔비디아, 오픈AI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CPC(Co-Playable Character)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대형 신규 콘텐츠 및 지역별 공략을 강화해 유저기반을 확장하고, 지역에 맞는 신작 퍼블리싱 확대 및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PUBG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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