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산 온양캠퍼스에 6조 투자…HBM 공장 증설

산업 / 조민규 기자 / 2026-08-19 16:29:52
도시계획위 심의 완료…내달 착공·AI 반도체 생산 확대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충남 아산 온양캠퍼스에 6조원을 투자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충남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제8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증설을 위한 개발행위 규모 초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온양캠퍼스 내 38만9825㎡ 부지에 HBM을 비롯한 고성능 AI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한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총 투자 규모는 6조원이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이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 포함된 사업 가운데 첫 착공 사례라고 설명했다.

도는 아산시와 삼성전자, 관계기관 간 협의와 자료 사전 검토를 병행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겼다.

특히 지난달 가동을 시작한 '충남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기업 투자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한 첫 사례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기업의 투자 애로를 신속히 해소해 충남이 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달 2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른 충남지역 투자 규모는 총 202조원이다.

도는 투자 조기 이행을 위해 5대 분야 30개 과제를 담은 '충남 첨단산업 투자 종합지원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토요경제 / 조민규 기자 jo14279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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