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블록체인 적용 ‘미르M’ 글로벌판 서비스 연말 종료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4-05-21 16:20:06
“판호 발급 이후 예정된 중국 시장 서비스는 계속 준비 중”
▲ <이미지=‘미르M’ 공식홈페이지>

 

위메이드가 ‘미르M’ 서비스를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데 이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글로벌판도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는다.

위메이드는 ‘미르M’ 글로벌 운영진은 21일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향후 게임 개발과 서비스 지속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논의 끝에 안정적인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게임 운영진은 “이날 이후 신규 업데이트는 중단되지만, 연말로 예정된 서비스 종료까지 서버는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르M’은 위메이드가 대표작 ‘미르’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개발한 MMORPG다. 지난 2022년 6월에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해 1월 말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기반 토큰 경제가 도입된 글로벌판을 선보였다. 글로벌판 출시 당시 해외 게이머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이탈하며 접속률이 저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작년 중국 판호 발급 이후 예정된 중국 시장 서비스는 국내 및 글로벌판 철수와는 무관하게 계속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위메이드가 ‘미르M’ 국내와 글로벌판이 철수를 선언한 이유는 현재 서비스 중인 비인기 게임 라인업을 정리하고 ‘이미르’와 ‘미르5’ 등 새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차기작 개발에 주력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한편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재취임하면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박 의장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회사에 대해 “적자가 커 회사 비용을 최적화해야 한다”며 경영 쇄신에 대한 뜻을 밝힌 바 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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