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미래에셋 등 7개 금융그룹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은행·2금융 / 박형준 / 2024-07-10 16:16:47
작년과 동일…스스로 내부통제 위험관리 정책‧기준을 마련‧준수해야
▲ <사진=토요경제DB>

 

[토요경제 = 박형준 기자]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개 금융그룹이 올해의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어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한 7개 금융그룹을 2024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는 금융그룹 차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전이·위험집중·내부거래 등 재무·경영상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로부터 인·허가받거나 등록한 회사가 1개 이상이면서,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으면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된다.

금융위원회는 2021년 6월 법 시행 이후 매년 금융복합기업집단을 지정하고 있다. 7개 기업집단 모두 작년에 이어 재지정됐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해야 하고, 스스로 내부통제 위험관리 정책과 기준을 마련해 준수해야 한다.

50억원 이상 내부거래는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소유 지배구조 ▲내부통제 위험관리 ▲자본적정성 ▲내부거래·위험집중 등을 보고·공시해야 한다.

매년 감독당국의 추가적인 위험평가 결과에 따라 위험가산자본 규모를 산정하고, 통합필요자본에 가산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위험 현황 및 관리실태 전반을 평가하는 3년 주기의 위험관리실태평가도 받아야 한다.

▲자본적정성 비율 100% 미만 ▲위험관리실태평가 4등급 이하 등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 금융당국에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는 “금융복합기업집단이 집단 차원의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관리하는 자율적인 위험관리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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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경제부 박형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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