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K-대형원전’ 기술 알리며 ‘북미 원전 시장’ 공략 본격화

부동산·건설 / 양지욱 / 2026-02-11 16:15:57
미국 텍사스 현지서 ‘대형원전 기술설명회’ 개최해 원전 산업계 활기 도모
美 ENR 상위권사 포함 텍사스 건설·원전 업계 참석 대성황… 다각적 협력 모색
한미 에너지 파트너십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패권 경쟁 우위 선점 총력

북미 원전 시장 확대의 마중물이 될 현대건설의 ‘대형원전 기술설명회’가 현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웨스틴 댈러스 다운타운 호텔에서 미국 현지 원전 및 건설업계 약 100여 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건설 대형원전 기술설명회’가 개최됐다./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더 웨스틴 댈러스 다운타운 호텔에서 ‘대형원전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형원전 세미나는 원전사업에 대한 현지 이해도를 제고하고,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에 추진 중인 페르미 아메리카의 복합 에너지 캠퍼스 내 대형원전 4기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현지 유수의 기업과 네트워킹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원전 시공 표준 ▲주요 기계 설치 공종 ▲모듈화 시공 개념 및 절차 ▲원전 특수 공종 ▲중량물 인양 ▲원전 건축 ▲전문인력 양성 등 원전 건설의 특수성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본 행사에는 미국 원전 및 건설업계 약 100여 개 기업과 지난해 현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美 ENR 상위권사를 포함해 텍사스 소재 유력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세미나 내용을 토대로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1기가와트(GW) 규모의페르미 아메리카와 프로젝트 마타도르의 대형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Front-End Engineering Design, FEED) 용역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올 상반기 EPC 계약을 목표로 부지 배치 계획 개발, 냉각 방식 검토, 예산 및 공정 산출 등의 업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세계적인 원전 건설 전문성과 기술력을 알리는 기회로 만들어 현지 유력 건설사들의 원전사업 참여도를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단순 사업 수행을 넘어 텍사스 지역, 나아가 미국의 원전 건설에서 지속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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