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올 상반기, 자체 생성 AI ‘익시젠’ 공개”

IT·플랫폼 / 최영준 / 2024-02-29 16:10:55
▲ MWC 2024 참가해 기자들 만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사진=연합뉴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올해 상반기 ‘익시젠(ixi-GEN)’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익시젠은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자체 생성형 AI다.

황 대표는 이날 “LG유플러스만의 데이터로 대화형이나 특화 모델 AI를 만들고 있다”며 “개인형 모바일 에이전트와 IPTV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에이전트, 회사 내 업무를 도와주고 기업 간 거래로 사용하는 워크 에이전트 등 모든 AI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AI 사업 방향은 CX(고객경험혁신)‧DX(디지털전환)‧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U+3.0’ 전략에 맞춰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익시젠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오픈 AI의 LLM(거대언어모델) 등 많은 활용 사례를 보면 비용 문제 등으로 무조건 크다고 좋은게 아니다”라며 “특정 영역에서 sLLM(경량화언어모델)을 상용화 하는게 나아보인다. 익시젠도 버티컬 영역에 맞춰 경량화된 모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황 CDO는 온디바이스 AI의 등장으로 트래픽이 감소해 수익성이 좋지 않을 거라는 전망에 대해서 “온디바이스 AI는 혁신적이지만 여전히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AI가 하이브리드로 갈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가 없을 때 보다는 트래픽이 줄어들겠지만, 그만큼 디바이스가 생겨나면 통신 수요가 늘어 수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지금 회사에 부족한 것은 상상력”이라며 “회사의 키워드는 앞으로 ‘상상력’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술은 엄청나게 발달했는데 이것으로 뭔가 만들려면 어떤 혁신이 필요한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상상해서 몰입할 수 있는 조직적 역량을 만드는 게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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