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1단지 공사비 기존 548만원서 증액…총공사비 3.9조원 48%↑

산업 / 양지욱 / 2024-09-03 16:09:25
현대건설-재건축조합 증액 합의… 3.3㎡당 548만원에서 792만5000원으로
▲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현장<사진=THE FIN>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 1·2·4주구 조합과 현대건설은 6개월여에 걸친 협상을 통해 최근 공사비를 3.3㎡당 548만원에서 792만5000원으로 증액하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최초 제시한 3.3㎡당 829만원보다 37만원 낮은 수준이다.


총 공사비로 계산하면 2조6363억원에서 3조8958억원으로 당초보다 1조2595억원(약 48%) 늘었다. 

 

앞서 현대건설은 올해 초 조합에 총공사비를 기존 2조6363억원에서 4조776억원으로 올려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며, 이후 조합과 공사비 협상을 이어왔다.

 

조합은 오는 10일 대의원회의, 28일 조합원 총회 의결을 거쳐 공사비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총회 의결 후에는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의뢰해 추가적으로 공사비가 절감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지상 5층, 2120가구에서 최고 35층 50개동, 5002가구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00여 가구는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지난 3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7년 11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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