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3Q 영업익 1조8270억원…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4-11-12 16:02:25
▲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진=한국가스공사>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8조4098억원, 영업이익은 1조827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154억원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 및 발전용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조5370억원이 감소한 28조409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8032억원) 증가한 1조827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 2553억원이 해소되고, 최약계층 가스요금 경감 손실액이 2058억원에서 84억원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 주효했다.


당기순이익은 차입금 평균잔액 감소로 순이자비용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056억 원이 증가한 8154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규모는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가 이날 공개한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3분기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13조8883억원으로, 2분기(13조7496억원)보다 1387억원 증가했다. 

 

▲ 자료=한국가스공사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해 장부에 쌓인 ‘외상값’ 성격이다.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가스요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으로, 가스공사는 가스 구맷값보다 판맷값이 쌀 경우 적자분을 외상값과 같은 ‘자산’으로 분류한 뒤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고 있다.

민수용과 발전용을 합한 3분기 미수금 총계는 15조482억원으로, 전 분기(15조3645억원)보다 3163억원 감소했다.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 8월 1일부터 6.8% 인상됐다.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2020년 말 6000억원대에 그쳤지만, 국제 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2021년 말 1조8000억원, 2022년 말 8조6천억원, 2023년 말 13조원 등으로 매년 폭증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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