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이재명 대통령 “韓경제 빠르게 회복 중”…IMF총재 “내년 반등 전망”

정치 / 이덕형 기자 / 2025-10-31 16:00:24
APEC 정상회의 계기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접견…AI·디지털 전환·금융개혁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맞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이덕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한국경제의 회복세와 향후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를 통해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경제가 내년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31일 오후 3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접견했다. 

 

이날 회동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되면서 한국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국내외 투자자들도 한국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으로 민간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경기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최근 한국의 소비, 수출 등 여러 지표를 보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이러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진다면 내년에는 한국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변화에 속도를 높여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구현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본이 기업투자와 산업혁신 등 생산적 금융으로 연결되도록 금융·외환시장 선진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재정 역시 성과 중심으로 운영해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세계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IMF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도 경제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저소득·취약 국가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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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형 기자
이덕형 기자 1995년 방송사 기자로 입사한 뒤 사회부,정치부,경제부 등 주요부서를 두루 거쳤습니다. 앵커와 취재기자, 워싱턴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현장을 누볐고,올해로 기자 생활 31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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