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찌' 탈출한 LGU+…통신 가입자 수 KT 추월

IT·플랫폼 / 최영준 / 2023-11-08 15:54:16
▲ LG유플러스 CI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실적을 공시한 가운데 3분기 기준 LGU+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KT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7일 각 사가 공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알뜰폰(MVNO) 가입자를 제외한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KT는 1773만5000명, LGU+가 1829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LG가 처음으로 KT 이동통신 가입자수를 추월한 것이다.

LGU+가 이동통신 가입자 수를 추월할 수 있었던 것은 커넥티드카 가입 회선 확대 등 IoT회선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10월 공개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기준 LGU+ IoT 가입자는 약 465만명으로, 213만명을 기록한 KT보다 약 252만명 앞섰다. 이 중 특히 시설물 감시 및 원격검침 등에 해당하는 원격관제 가입자 수에서 221만명 가량 많은 가입자 수를 확보했다.

여명희 LGU+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무선 가입자 부문에서 커넥티드 카 등 IoT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성장이라는 역대 최고 수준 가입자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LGU+ 관계자는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이동통신 서비스는 기존 B2C 시장에서 B2B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 중 IoT는 앞으로 카인포테인먼트, 스마트팩토리, UAM(도심항공교통) 등 신사업 분야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유플러스는 향후 확대되는 B2B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 가치와 경험 혁신을 통해 선도적인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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