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산·혼다, 전기차 부품 생산 ‘맞손’

기업분석 / 이슬기 기자 / 2024-03-14 15:47:27
▲ 닛산 차량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닛산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전기차 협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와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닛산 측은 전기차에 사용하는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혼다와 협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사는 핵심부품을 공동으로 조달하거나 차체를 공동 개발해 생산비용을 낮추는 것 등을 논의 중이며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닛산이 미쓰비시자동차와 진행 중인 경차 전동차 개발 프로젝트에 혼다가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러한 일본의 2, 3위인 양사의 협업은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현재 중국에서 생산 능력을 30% 정도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사업의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현지에서의 전기차 보급을 통해 판매 침체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혼다는 204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와 연료전지차(FCV)로 출시하는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내 전기차 판매량은 약 8만8500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를 넘는 수준이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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